호밀
[06.22]즈라치나루카 플레이 로그 본문
inSANe 즈라치나루카
GM : 호밀 PL : 길멩, 잉
약간의 미스 마스터링과 의도적인 룰 개변이 있습니다..
-
2019.06.22
우주 이민선 『 노아 』
지구에서의 생활을 포기한 인류에 의한
새로운 세상을 향한 첫 걸음.
그것은 수백만 분의 일의 확률이었고,
선택받은 너와
선택받지 못한 나.
배는 출항의 때를 맞고 있었다.
거리가 잠긴다.
GM : 호밀 PL : 길멩 / 잉
가이거 * 알레망드
...
..
.
여러분은 현재 우주로 이어지는 공항,
"주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AI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따라, 자동운전 차량은 바닷길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창밖에서는 안개 같은 비가 유리를 적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항으로 향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프로젝트 : 유토피아.
전 인류 이주 계획,
가이거는 그 최초의 이민선의 승선자로 선정되었으며, 알레망드는 그런 그를 배웅하러 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주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나요?



역시 먼저 떠나는 건 내키지 않네.
하고 어색하게 웃습니다.

안심시켜주려는듯 등을 토닥여줍니다

알렌도...금방, 아니 곧 볼수 있을..거니까. 괜찮다고, 정말로.
알렌이야말로 나 없다고 우는 거 아니지?
(장난스럽게 웃었다.)

(한 번 껴안아 주고는 떨어진다) 지금 당장은 괜찮은걸. 오히려 이따 게리를 보내주고 뭘 먹을지가 더 고민이야.
(장난스레 웃고는 슬쩍 등을 주먹으로 약하게 쳐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게리가 보고싶어 질텐데.. 그땐 어떡하지?

(마지막말에 결국 글썽이더니 꽉 끌어안았다)
역시, 같이 갈까? 알렌..

..그러면 집은 누가 지키겠어? 아직 냉장고에 다 먹지도 못한 간식이 남아있는걸.. 걱정 말고, 혼자 잘 다녀오기나 해.
다시 만나면 뭘 봤는지, 뭘 했는지 말 해줘. 날 잊지나 말고, 기억해. 알겠지?(괜히 새끼손가락을 거는 시늉을 하는 둥,
웃으며 애써 지금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 척 해본다.)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기분을 느끼고..., 같은 곳에서, 함께하고 싶지만...(손가락을 마주 걸어주었다.)
잊어버릴 리 없잖아, 죽어도, 우주에서 길을 잃어도.. 잊어버릴 일 없으니까. 알렌, 괜한 걱정을 하네.(울것 같은 표정으로 따라 웃었다.)


그렇게 서로를 껴안은 등 너머로, 문득 차창을 통해 무언가가 비칩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
넓게 펼쳐진 그 광경에, 두 사람은 다시 몸을 돌려 함께 차창을 바라봅니다.
두 남녀가 손을 잡고 해변에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들도 서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일까요, 두 사람의 표정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입니다.
기쁜 듯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두 사람은 옷을 입은 채로 천천히 바다 속으로 사라집니다.
과학도 기술도 큰 폭으로 진보한 현대.
아, 그러나 세계는 느린 듯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을만큼 병들어 있었습니다.




광기카드 1장씩 뽑아주세요~!

(아닛....펼쳐버렸다 죄송합니다



(침침잠만욧`



트리거 확ㅇ인해주시고... 하아 갓컾 (눈물흘리는 주접마스터




등장 : 가이거, 알레망드
마치 처음부터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처럼,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그저 고요하게 물살이 일렁이기만 합니다.
이내 짧은 안내 음성과 함께 차량이 매끄럽게 정지합니다.
주항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가이거는 안내에 따라 승선 절차를 받습니다.
수백 명을 수용하는 우주선이기 때문에, 작은 가방이나 연락 수단을 포함한 짐의 종류는 일체 반입할 수 없는 것.
또한 선내에서 방송이 나오면 신속하게 순서에 따라 콜드 슬립 장치에 들어갈 것, 등의 간단한 설명을 듣습니다.
이후, 노아의 입구 앞에서 두 사람은 다시 합류합니다.
노아는 건물 하나 정도의 크기로, 비행선 같은 바닥은 평평하게 되어 있습니다.
입구는 비행기 탑승구와 비슷한 모양새로, 지상에서 조금 높이 떨어진 승강장으로 주항 건물에서부터 리프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공항이라면 제대로 된 게이트와 경비원이 있었을 테지만, 노아를 위해 급조된 이 주항에는 그런 것이 없어 노아의 입구 바로 앞까지도 배웅을 나올 수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이별의 시간을 조금 더 늦춰도 되지 않을까.
두 사람은 출항 시간이 가까워지도록 함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 곧 출항 시각. 다른 사람들은 모두 탑승했는지, 주변에 사람의 그림자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모습을 눈에 담고 있으면 전자음이 길게 울립니다.
노아의 문이 닫히려 하고 있습니다.
그 안으로 발을 내딛으려는 가이거에게 문득 어떤 충동이 스칩니다.
역시, 같이 갈까? 알렌. 아까의 대화가 떠오르며,
어느새 알레망드의 손목이 가이거의 손 안에 잡혀 있습니다.

네가 없으면 안 될것 같아.

그러니까 내가 항상 곁에 있다는 생각으로..

같이 가자, 알렌.
같이...
우주의 끝에 도달하더라도, 같이 가자.


그 무슨 일이 있어도 의미 없잖아.

네가 그렇다면..
나도 신경 안쓰니까.

함께 하는거야.
하고 잡은 손에 힘이들어가고는 알렌을 끌어당깁니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노아의 문이 닫히고,
주항으로 연결된 리프트가 떨어져 나갑니다.
...
등장 : 가이거, 알레망드
짧은 복도를 지나가면, 곧바로 라운지 같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다른 승선자들도 이곳에 모여 있었네요. 라운지는 말소리 등으로 시끌벅적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복도의 바로 정면에 앉아 있던 노인과 눈이 마주칩니다.
노인은 무엇인가의 데이터를 보고 있던 것 같은 손 안의 단말기를 끄고선, 두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옵니다.

자세히 보면, 여러분은 이미 그 얼굴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라면 어린 아이라 해도 알 것입니다.



미하일.
세계적인 유전공학의 1인자이자, 노벨상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화학상과 세계국민영예상을 수상한 천재화학자입니다.
미하일은 그대로 여러분 앞까지 걸어와,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며 입을 엽니다.

바로 본론이라 미안하지만... 그 뒤의 자네는, 승선자로 뽑힌 사람이 아니지?




그래, 가이거. 자네로 마지막일 것이다.
어째서 올라탄 거지?


한 명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어서, 제가 고집부렸어요.

말하지 않아도 아실텐데요.

그래. 어쩌면 이런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네. 가이거, 자네는 예정된 시간까지는 선내에서 자유롭게 지내면 된다. 다만 방송이 들리면 즉시 콜드 슬립에 들어가도록.
자네는... 이름을 물어도 괜찮은가?





얌전히 있을 테니까.. 봐줘요.
전 보이는 대로 착한 사람 이거든요




모호한 말을 남기며, 그는 이내 원래 자리로 돌아가 버립니다.
노아는 여전히 주항에 정박한 채, 날아오를 준비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



핸드아웃 [우주 이민선 노아:01], [미하일]이 공개됩니다.

누가열어보실가용

제가
할까요?




등장은
역시 전원이겟조?


씬 플레이어 : 가이거
등장 : 전원


.....(아까의 지나온 바닷가를 생각한다)
알렌, 후회해?
내가 억지로 끌어들인 거..

오히려 깜짝 놀랐다고 해야하나..
게리도 고집 부릴땐 부릴 수 있었구나?

너한테는 조금 어린애처럼 굴게 되네.
미안, 떼 써서.

..사실, 바로 쫓겨날줄 알았는데.
어쩐지, 어떻게든 된 것 같네

쫓겨나게 두지 않아.
널.... 남겨두게 하지 않을 거야.
알렌 너를..., 사랑하니까.
(연심으로.....망드에게 감정.판정하겠습니다.


(ㅠㅠ실패햇으면울엇다)


두사람은 매크로에서
장면표 눌러주세용!






^ ^


무슨짓이야


분위기꺠지마-




[[1]] 공감(+) / 불신(-)

아학ㅎ


나또한 사랑하닊까ㅡ


이거완존




인물란에
이름 적어주시고 감정 이름 적어주신다음
롤플 마무리해주시면 댑니다 ^_^)~!


..이렇게 게리랑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기뻐,
말 뿐으로 끝이 아니라, 항상 곁에 있을거야.
왜냐하면 나는 널 사랑하니까.. 그러고 싶어.

응, 나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네 곁에 있을게.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일이 닥쳐와도, 계속 함께하겠다고 약속할게.
(그렇게 한참을, 아주 오랜 시간을 마주보고 마주보다가..)
(말없이..입을맞추고는..씬을닫는걸로..^ ^)(잉상:묘사는


좋습니다 ^_^


머 특별한 말씀업으시면






씬 플레이어 : 알레망드
등장 : 전원



(뭐야 보지마)



(미하일의 시선이 썩 불쾌했는지.. 가이거의 손을 잡아 끌고는 자리를 피해보려 한다)





..응, 내부 구경이라도 해보자.

그럴까, 좀 정신도 없었으니.


그나저나..., 동면...., 이라고는 해도, 아주 오랫동안 지낼 곳인데. 사람이 지내기엔 조금....삭막한 곳이네.(주변을 둘러보면서)

나 혼자 이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걸까? (당연하다는 듯 자신은 동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게리도 안 자려고?

늦잠 자는건 알렌 역할이잖아.
(조금 웃었다.)
그러니까, 나중일은... 조금 미뤄두고,
데이트나 할까.(어색한 표정으로 알렌을 격려해보려 했다...)

..괜히 나 때문에 게리마저 곤란해진건 아닌가 싶어.
(걱정하며 가이거를...조사판정?가능할ㄲ ㅏ요?)(ㅠㅠ)


좋습니다!! 걱정으로 굴리시나요~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서ㅠㅠ)

두번째탭의핸드아웃이다 조사할수잇는
포인트에요!

(공개해드렷는대
(갠찬아~


가이거의 비밀이 공개되었습니다.


아니죨?

꾸닥슨~



(방금까지만 갑작스런 이별앞에 울 것 같았지만..)
(그러나 지금은 가이거의 곁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 그 사실에 어쩐지 안심이 되어 아까보다 한층 표정이 밝아졌다.)
게리, 왜 그런 생각을 한거야?

남겨진 네가, 어떻게 될지 나도 알 수 없어서..
두려웠어.
함께 남는 쪽보다 같이 올라타는 쪽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했어.
잘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애써 웃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배에, 네가 없으면.. 의미 없잖아.

분명 2호기도 만들고 있다 했으니.. 마지막은 아니었을텐데.
게리 걱정이 심한걸~

이게 유일한 방주라고 들었어.
미하일이 지구의 모두를 속이고 있는 거라고....


애초에 배가 한척이든, 두척이든......,
사실 도착한다고 해서 만날 수 있을 지 없을지도 알 수 없잖아.
그게.....견딜수 없게 두려워서,
그래서..., 너를 잡아끌 수 밖에 없었어.

(고개를 휘 저어 생각을 떨쳐내려 한다. )
(어차피 현재의 나는 게리와 함께 있으니까. 그거로 됐다. 지금은 그 생각 뿐이다.) ..응, 난 게리를 믿으니까. 그리고 나도 같은 마음이야.
내가 게리였어도.. 널 잡아끌었겠지.

이곳에..... 널 가둔 것 같아서, 사실은 너를 남겨두고 오는 게 맞는 일일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말해주니까, 조금은......조금은 안심이야.
갇히더라도, 함께 있어줄 테니까..

(그렇게 가이거를 바라본채 빵끘 웃으며 씬을..닫겠습니다ㅡ)



등장 : 전원
두 사람만이 있어 조용한 복도에, 방송이 울립니다.



콜드 슬립의 안내 방송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면서도, 하나 둘씩 콜드 슬립 장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서로의 곁에 남아 있기로 약속했기에.
이윽고 완전히 웅성이는 말소리가 잦아들고, 노아 안에는 빗소리만이 울려 퍼집니다.

자유롭게 계속 rp해주시면 댑니다!!
2사이클 1씬은 누가 열어볼까요~?





씬 플레이어 : 알레망드
등장 : 전원


...괜찮아?
..두려워?

계속 이렇게 게리와 함께 있을 수 있을까 갑자기 무서워지네.
조용해서 그런걸까, 게리는 무섭지 않아?
..어쩌면 이제 돌아갈 곳을 잃게 되는 걸지도 모르잖아

돌아갈 곳 이라던가..., 알렌을 만나기 전까진 가져본 적 없었고.
나는 괜찮아, 알렌. 널 두고오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조금 두려우면... 기대도 괜찮아.(하면서 알렌을 조금 끌어당겼다)

(그래, 지금은 함께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자. 지금 내 곁에는 게리가 있으니까..)


게리, 피곤하진 않아?
괜찮다면.. 좀 더 둘러보고 싶은데.

알렌이야말로 체력 걱정해야하는 거 아니야?(장난치듯 웃다가...손을 꼭 잡았다)
아주 오랫동안 있어야 할지도 모르니까, 미리 봐 두자.

게리가 떠난다고, 직전에 이것저것 먹여줘서 든든한걸.



ㅇㄴ
개부끄러.



구래알랜;;;







(탐험이라도 하는듯 선내를 둘러본다)
(우주 이민선 노아를 풍경으루.. 조사판정 가능할까욥?!)





쓰겟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굴려주세요!





선내를 한참 돌아다녀봐도, 끝없이 무기질한 풍경만이 펼쳐집니다.
확산 정보. [우주이민선 노아:01]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핸드아웃 [조타실]이 공개됩니다.




우리 둘다 따로 잠들 일은 없을 것 같네, 그렇지?(조금 안심한 표정이 되었다)

..이렇게까지 텅 비었을줄 몰랐는데 말이야.


게리와 함께 있으니까..
그리고 먹고 바로 자면 안 좋은거 몰라?(농담을 던지곤 느릿하게 웃었다)
(조타실쪽을 흘끔 쳐다보고는) ...식당이 없는 대신 다른건 있는 것 같은데. 저긴 들어가면 혼나려나?

뭐, 당장 잠들긴... 아쉬우니까,(잡은 손을 조금 꾸물거리다가) 좀더 구경해볼까?





(괜히 자기 팔 만져봄)
(평범했따)

말랑하네.






이런 아무것도 없는 곳에 날 버리고 갈 셈이야?(불쌍한 척 하며 따라간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울다웃다하는중.






씬 플레이어 : 가이거
등장 : 전원

곧 떠나는 건가.....
(작게 중얼거리고는 남겨질 지구를 생각했다... 도착할 곳에는 바다가 있을까, 지구의 마지막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걱정스러운듯 안색을 살펴본다)..혹시 떠나기 싫은거야?

아냐, 뭐, 이제 돌아올 수 없으니까, 감상적이 되네.
알렌이랑 함께 보는 바다가 마지막이었다고 생각하니까..
싫은 건 아니지만..아쉬운 것도 같아.(가볍게 웃었다)





그러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지?

(알렌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보폭을 맞추며 조타실을 향해 갔다)
미하일이 했던 말이 신경쓰이지만..... 역시 후회하지 않으려면 알아봐 두는게 좋겠지, 하고 조금 작게 중얼거린 것도 같다.

왜냐하면 네가 내 바다니까..
네가 흐르는 대로 따라 흐르고싶어

언제나 맞닿아 있자, 알렌.(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렇게 말하며 함께.....조타실로 들어갑니다)


조타실에서 알아볼 것이있는지...
효율적으로조사해보겟습니다(ㅈㄴ

굴려주세요~~




조타실의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커다란 모니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망드는 정보공유 받으시나욥?


핸드아웃 [조타실]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ㅠㅠ)



(당혹스러움을 애써 감추지만 꽤나 당황한 것 같다) 알렌....
역시, 데려오는 게 아니었는데..


미하일이 뭔가를 더 알고 있을지도...모르고,


(혹시 잠들었다면, 하고 나쁜 상상을 했다. 괜찮은 척 해도 무덤으로 알렌을 데려왔다는 사실에 적잖이 충격받은 표정이었다)

응, 그럼 궁금하니까. 그 사람을 찾으러 가자. 게리가 함께니까.. 날 붙잡아 줘서.. (세게 껴안고는 이내 떨어진다) 다행이야. 하마터면 널 혼자 보낼뻔했잖아?
너도, 나도. 큰 후회를 할 뻔 했어.
그러니까.. 지금은, 지금이, 다행이라고 생각할래

응, 후회하지 않을게. 널 슬프게 만드는것도 하고싶지 않으니까.......,
괜찮아, 괜찮을 거야.....(알렌에게 하는 말인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인지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울것처럼 웃었다. 원망해도 되는데, 네가 그럴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반드시.., 돌아가자. 우리의 바다로... (이번에는 가이거가 알렌을 세게 끌어안았다)

(눈을 감은채 그렇게 한참을 안겨있나 싶다가, 손을 들어 머리를 쓸어주고는)
함께있으니까, 괜찮아. (괜찮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당장은 가이거를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단호하게 대답했다)

...분명 괜찮을거야.(아까와는 달리 조금 단호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한참을 껴안고 있는채로ㅡ
씬을 닫겟습니다
(^ ^)

등장 : 전원
어느새, 조타실의 문가에 그림자가 비칩니다.
두 사람 앞에 나타난 것은 미하일.


내리는 게 좋을 거란 건...,
이런 얘기였습니까.




그렇다면 수하물을... 휴대용 단말기를 갖고 있지 않나.


지금쯤이면 시간이 되었겠지. 단말기를 켜 보는 것이 어떤가.


화면을 보면, 『프로젝트: 유토피아에 관한 대통령회견. 세계동시중계』라는 아이콘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동시에 단말기의 화면이 팟, 전환되며 심각한 표정의 세계 대통령이 카메라를 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간간이 화면이 흐트러지고 음성에도 노이즈가 섞이는 가운데 대통령은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거기서 크게 화면이 흐트러집니다.
화면이 그대로 멈추고, 음성이 끊기고 맙니다.


그리고, 그 때.

쿵! 하고 격렬한 충돌음이 선내에 울려퍼집니다.
한 번 뿐이 아닙니다.

쿵, 쿵 쿵,

그 후에도 몇 번이고 이어지는 굉성들과 무언가가 윙윙거리는 소리가 배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 격렬한 소리는, 폭포와 같은 물소리입니다.
창밖을 보면 커다랗고, 굵은 물기둥이 몇 개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커다란 드론 같은 기계에서, 대량의 물을 거리를 향해 내리치듯이 퍼붓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말이 머리에 맴돕니다.

....거리가, 가라앉습니다.




알레망드, <짜증> 현재화





성공..
못할것.,..
같..
지만..

가이거,,





이성치회복하기

골라주세욘.





두분다 광카 1장씩 추가로 뽑습니다~




핸드아웃 [대통령의 회견]이 공개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어느새 모두 물에 잠기어, 커다란 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물에 잠긴 도시, 장치 안에 잠들어 버린 사람들. 여러분 만이 숨쉬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하일은 그저 담담히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할가요






이어지는걸로(?

씬 플레이어 : 가이거
등장 : 전원


조금 좋지 않은 곳에서 끊기게 됐네.








(핸드아웃은 모쪼록 원하는 것으루,,

하면서....박살낼것같은 눈으로쳐다보며...
파괴로판정하게습니다.






ㅋㅌㅊㅌㅋ




핸드아웃 [대통령의 회견]의 비밀이 전체공개됩니다.




알레망드, [다중인격] 현재화





호밀님
뇌물드릴테니망공망수롤플
해주세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그 이야기를 들은 알레망드는 문득, 어떤 충동을 느낍니다.

그것은 당신의 무의식이었습니다.

자신의 목 언저리에 손이 뻗칩니다.
손은 목을 누르고, 입에서는 작게 말이 샙니다.

라고.

알렌, 괜찮아?(손을 잡아 풀어보려한다)
그것은 당신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온 말. 그것을 보고 미하일은 다시 한 번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의 횡포라는 것도.
인권을 무시하고 있지. 다 알고서 하는 것이야.



....그래도 상관없다.
인류가, 문명이 쇠퇴해 가기를 그저 기다리는 것보다는.
이 계획은, 통상의 방법으로는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것이지.


가이거, 너 같은 인간 말이다.



그 때까지 지구는 유지되지 않는다.
그래서...
(손 안의 단말기를 만지작거렸다.)
과거, 아득한 고대.
대운석이 지구에 쏟아졌을 때, 공룡도 육상생물도, 얕은 여울의 해양생물도 멸망한 가운데, 심해생물만이 그 해역에서 멸망을 면했다고 하지.

구하지 못한 인물에 대해서는 미래에 희망을 걸고.
모든 것을 속인 채로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 모든 인류에게, 자네들에게, 사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하지만, 난 이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네.
라고 말하며, 미하일은 여러분에게 줄곧 쥐고 있던 단말기를 넘깁니다.
핸드아웃 [진-프로젝트: 유토피아]가 공개됩니다.

(단말기를 받아들고는 알렌을 쳐다본다)

(단말기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가며 가이거를 쳐다본다)
(차마 자신은 확인할 수 없다는듯.. 그저 바라본다)

세계의 황혼에서도, 함께할거야. 알렌.
(조금 격려하듯이 힘주어 말했다..)

만약 네가 잡아주지 않았다면 나는..
(밖을 한참을 쳐다보다 고개를 돌려 가이거를 쳐다보고는)


...너와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야 게리

욕심부렸다고 생각했는데, 하고는 덧붙였다.
그리고 함께 단말기를 바라보며?씬을 닫겟습니다.

망두... 바로 갈게요!

씬 플레이어 : 알레망드
등장 : 전원



확인해야만 한다면..

두렵다면 기대도 괜찮으니까.

응, 나는 게리와 함께니까
..괜찮아.
말을 마치곤 어쩌면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품고있는 단말기를 종말로 조사판정 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진실이 담겨있는 단말기의 화면을 바라봅니다.
핸드아웃 [진-프로젝트 : 유토피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공포판정두 해주세용~!

걁

ㅠㅠ겔이..!




그제서야 퍼즐같이 모호했던 미하일의 말이 맞아들어갑니다.
전 인류의 수중 거주 계획.
그것을 위해, 모든 인간은 강제로 유전자를 변이당했던 것입니다.
...단, 몇백만 분의 일의 인간을 제외하고.
선택받은 나와, 선택받지 못한 너.
그 모든 진실을 깨닫습니다.

"목이 마르다"와는 다른 감각. 체질의 변화로 인한 본능.


즉, 알레망드는 선내에서 살 수 없습니다.


어쩐지 조금.. 아까보다 답답하지 않아?



그곳에서는 다시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이거, 당신은 바깥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이미 모든 거리는 물에 잠겨 버렸고,
다만 이 노아만이, 안전하게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헤어져, 스스로 적응한 수중 세계로, 또는 콜드 슬립 장치로 각각 향할 것인가.
혹은, 신체활동의 전부를 정지시키는 콜드 슬립.
그 장치에 들어가, 언젠가 함께 살 수 있을 가능성을 믿고, 둘이서 잠들 것인가.



두 사람은 길을 결정해주세요.

알렌, 나는.. 함께하는 것 이상으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계속 곁에 있어준다고..
..게리, 난 계속 네 곁에 있고싶어. (쥐고있던 손의 힘이 빠지는듯 싶더니, 이대로 놓았다간 다시는 널 보지 못할거란 생각에 양손으로 고쳐쥔다.)
이대로 널 떠나보내면 나는 분명 후회할거야.



............나는......알렌.....,





혼자두지 않기로 했잖아..

알렌..........(울 것 같은 표정으로 괴로운 듯이 마주보았다.)
함께 하자는 말이 관에 같이 들어가자는 말은 아니었어.
너를 관에 넣을 바에는 알렌 너를 혼자두는편이 낫다고.(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평소처럼..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난다 생각하면 안 되는거야?
..아까 네가 내 손목을 붙잡듯이, 지금도 붙잡아줘
날 밀어내지마 게리..

나도.........함께하고 싶어, 알렌........나도...,너를... 보내고 싶지 않아, 혼자 두고 싶지 않아,
외롭게 하거나, 그리워하게 만들거나, 너를 슬프게하거나, 그런 것들.............견디게 하고 싶지 않아.....
(엉망진창인 표정을 가리고 싶어 너를 세게 끌어안았다. 놓고싶지 않다는 듯이..)
(분명, 외롭겠지, 나라도 그런 건 견딜 수 없다고 생각했다. 뭐가 너를 위한 선택인지 알 수 없다면....., 그렇다면, 함께 원하는 길로 가도 좋지 않을까.)

(짓무른 눈가를 닦아내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웃어보였다. )
너와 함께한다는 사실에, 나는 안심학고 잘 수 있어 게리. ..너도 나와 같았으면 해

알렌, 네가 후회하지 않는다면....., 나도 후회하지 않아.
네가 원하는 게 내가 원하는 일이니까...,
그것으로 함께할 수 있다면 더없는 일이겠지.
(시선을 맞추며 손을 마주 잡았다. 세계의 종말이 다가와도 놓지 않으리라고.)



일어나고 나면, 그 어느때보다도 맛있는 아침밥을 배부를 때까지 먹여줄 테니까.

기대할테니까,
그렇게 한참을 머뭇거리다 돌아서는 것으로 씬을 닫겠습니다..










ㅋ
ㅋ
아?

1 | 공감(+) / 불신(-) |
2 | 우정(+) / 분노(-) |
3 | 애정(+) / 질투(-) |
4 | 충성(+) / 모멸(-) |
5 | 동경(+) / 열등감(-) |
6 | 광신(+) / 살의(-) |



감정 변경으루 갈건데
가이거->알레망드에 대한 감정
원하는걸로 픽해주세요
3애정..완존해서 그대로 가도 되고요?

그대로가도되나요?
그대로가겟습니다








광신
햇을수도;









나올수가있지?

완전 갓세션방아니냐



두 사람은 함께 콜드 슬립 장치에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요란하게 배가 출렁이고,
쏟아부어지는 물이 거리를 가라앉혀,
마침내 배를 수면 위로 들어올립니다.
거대한 진동과 함께, 배가 움직입니다.
사나운 수면에, 에너지를 조종으로 돌리기 위해서인지 서서히 선내의 조명이 하나씩 어두워집니다.
시간의 유예는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둘러서 장치로 향하지 않으면.
[의식 : 콜드슬립] 공개

의식을 완료하면 특정한 사건이 발동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의식을 완수하면 클라이막스 페이즈가 종료됩니다!
두 사람은 플롯을 보내주세요.


원하시는 숫자를 선택하시면 댑니다!
버튼눌러주시면 댐




플롯이 완료되었습니다.
1라운드
가이거의 턴.

둘이서성공하면되는거죠?


오케이ㅡ

다음단계로 넘어갈수잇허요
팀플데스

콜드슬립장치를....되도록둘이붙어잇는자리로.(ㅋㅋ)
추적합니다




오 딱 성공




의식 1단계 성공.
가이거는 빈 장치를 두 개 발견합니다.
나란히 있네요..(^^)


알레망드의 턴.





강한. 약품을 먹은것처럼 움직입니다.(ㅎ;)





넹!!>_<!


앗..크하~




내가한번 봐볼게(^ ^)
알레망드가 장치를 기동시키려 해 보지만, 익숙하지 않아서일까요.
잘 되지 않습니다.

1라운드 종료

흔들흔들, 크게 배가 출렁입니다.

두 사람의 몸을 흔들듯이, 마루는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크게 기웁니다.


요란하게 요동치는 바깥의 물소리,
서서히 셧다운되어가는 배 안의 시스템들.
어쩔 수 없이 공포가 밀려들어옵니다.

rolling 1d6
()
3
3
rolling 2d6
(+)
2
6
8

(주사위가공포스러움)
[풍경]으로 공포판정.



(왜이래 망드..)







2라운드



ㅋ
ㅋ

(팔랑팔랑

따라가겟습니다(밀두:하남나해


ㅋ

가이거의 턴.





그래, 함께하자. 마지막까지..
회상..............비밀까여서
못하나요?근데사실
망드가회상해줫으면좋겟삼

둘다하믄대지

망드못하잔.


아
ㅋㅊㅌㅋㅋㅋㅌ음,,
멩상 편하신대로-

해보고ㅡ
아직
이성치.ㄱㅊ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거 이성치 2바깨업는데요.

2면충분하지
망드의 얼굴을쳐다보고는ㅡ
장치를 만져봅니다ㅡ






머장이야.


(장치만짐)ㅠㅠ

슬퍼보여?..(ㅠㅠ)
가이거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장치를 조작합니다.




못볼생각을하니..
꿈에서..나와줘야해알렌.

ㅋ





ㅋ



그럴수도잇어..
머장이숙면할수도잇지 ㅋ

아너무웃기고눈물나


기이잉, 차오르는 듯한 기계음과 함께 장치가 기동합니다.
의식 2단계 성공.
... 그 때,
배가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립니다.
기울어진 배 안에서 두 사람의 몸이 미끄러져, 장치로부터 멀어져 버립니다.


안전장치가 작동한 것일까. 미끄러져 내려간 그 곳에서,
여러분은 콜드 슬립 장치가 늘어선 방의 문이, 두 사람을 사이에 두는 것처럼 천천히 닫혀 가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의식: 콜드 슬립] 3단계 공개





알레망드의 턴.


주머니에서....
비장의 독침을꺼냅니다....ㅡ

그거.....

속도..



그럼 그냥 뻥차




가능성잇어<ㅈ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버팅하나요?





쯔요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하나요...)(죄송합니다.................ㅠㅠ)



누르면대나요??

rp나 연출로
캐릭터 비밀 공개하시면 대요!
나는 사실..!
이런식으로
(ㅋㅋ

회상하겠습니다.
..사실, 처음 노아에 들어왔을때 어쩐지 숨이 막히는 것 같았어.
그저 몰래 따라 들어왔기 때문에, 걱정되니까 그런줄 알았는데..
사실 나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는지도 몰라. 게리 네가..
..노아를 두려워학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넌 내 앞에선 항상 다 티가 나니까.


티내지 않겠다고 한 건데, 알렌한테는 어쩔수 없네.
괜찮..., 겠지?( 네 몸상태를 보다가)

알레망드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r 1d6

대요!

ㅁㅈㅁㅈ

rolling 1d6
()
4
4





발로 쾅 소리를 내며 찼습니다
문 HP -6.


문이 크게 흔들립니다. 틈이 벌어집니다.


2라운드 종료


rolling 1d6
()
6
6


rolling 2d6
(+)
1
5
6

알렌..독침써볼래?














남았나요


아냐...
망드의체력
소중해,,


체력만빵이야 갤이..

가이거, [패닉] 현재화






망드
현재화한 광기 2장잇어서
문에 추가대미지 2 들어갑니다



강하다
문톡치면부서지겟는걸





부서지네

그럼
랜덤플롯-
1d6 굴려주세요!
막타가 되는것은 누구일것인가

rolling d6
()
1
1
ㅠㅠ

게리ㅠ






rolling 1d6
()
1
1


망드도
미끄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우우욱





가이거, 알레망드 HP -1.


광기뿌요더 진짜
알레망드, [허무감] 현재화

안돼
안돼


이거 진통제는
자기턴에만쓸수잇나요?

쓸수잇어요!
근데 자기자신한태바께 못쓸걸료


템 넘겨주면
대지-





이게 마지막이라

걱정돼....

2댐이상이라서(광기현재화때문에
3라운드

사이좋게 결정해볼가요?
같이 때렷다해도
ㄱㅊ을거같다








가이거와 알레망드의 턴.




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뻐, 알렌.
하고는..손을잡고ㅡ
공격하는것으로ㅡ




망드야!



여기에도되나요?(ㅈㄴ

아그러자그러자;




하고는 알렌의 손을 함께 잡아줍니다
같이 가자, 알렌.
같이 문을 열고, 같이 자러 가자.
그리고 같이 눈을 뜨는 거야.

감정수정의 효과로 알레망드의 공격이 유효화합니다.
총 합계 대미지, 5+1+3+3
문 HP -12.
와장창!
요란한 소리와 함께, 휘어지며 문이 열립니다.
그 너머로 보이는 것은, 두 사람이 함께 잠들, 두 개의 콜드 슬립 장치.
장치는 문제없이 기동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 긴 잠이 두 사람을 맞아들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떤 말을 해주나요?

다시 눈을 뜨면..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네가 날 잊으면 어떡할까 싶기도 하지만,
하지만 나는 널 믿으니까.
곁에서도.. 꿈에서도.. 늘 함께일테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을게.

이렇게 나란히 눕게 되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말고.....푹 자도록 해.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평소처럼 아침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자.
눈을 뜨면 분명, 우리가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는 곳일 거야.
그러니까.., 잘 자. 알렌.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내가 항상 사랑한다는 걸 알아줘.
안녕, 게리.

내일 봐.

그렇게 두 사람은, 웃으며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장치에 들어갑니다.
서서히 콜드 슬립 장치의 문이 닫힙니다.
섬뜩한 감각이 온 몸을 감싸면, 의식이 안개에 싸이고, 급속히 멀어져 갑니다.
... 이윽고 방을 찾은 미하일이 두 개로 늘어선 콜드 슬립 장치를 응시합니다.

하고 중얼거리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던 그 또한, 자신의 콜드 슬립 장치로 향합니다.
이윽고, 노아는 온전한 정적에 싸입니다.





언젠가 꼭 찾아올, 둘이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엔딩 2 [하늘에 떠 있는 배 안에서]